면접 일정·후기 관리 노션 만들기

💡 이 글은 현재 최신 Notion 한국어 UI 기준으로 작성했습니다.
10편(자기소개서 관리)과 연결되는 구조다. 이전 편을 안 읽었어도 따라올 수 있다.


서류에 합격하면 면접 일정이 갑자기 몰리는 경우가 많다. 면접 시간과 장소를 캘린더나 메모에 따로 적어두다 보면 헷갈리기 쉽고, 면접이 끝난 뒤에는 어떤 질문을 받았는지 금방 잊어버린다. 다음 면접에서 비슷한 질문을 받아도 지난 경험을 다시 떠올리기는 쉽지 않다.

이번 글에서는 면접 일정을 관리하고, 면접 후기를 남겨 다음 면접 준비에 활용하는 노션 템플릿을 만들어 본다. 10편에서 만든 '지원 현황' 데이터베이스와 연결해 서류부터 면접까지 하나의 기록으로 관리하는 방법도 함께 살펴본다.


이번에 만들 구조

완성 화면을 먼저 보자.

📄 면접 관리
  ├ 📊 면접 일정 (데이터베이스)
  │    면접(제목) / 면접 일시(날짜) / 회사(관계형) / 면접 유형(다중선택) /
  │    결과 / 준비 상태 / 면접 장소·링크
  │
  └ 📊 받았던 질문 모음 (데이터베이스)
       질문 / 면접(관계형) / 내 답변 요약 / 느낀 점

10편의 "지원 현황" 데이터베이스를 그대로 활용한다. "면접 일정"이 "지원 현황"과 관계형으로 연결되면서, 서류 → 면접 → 결과까지 하나의 회사 기록 안에서 추적된다.


Step 1 — 면접 일정 데이터베이스 만들기

10편에서 만든 "자소서 관리" 페이지 안에 이어서 만들면 "지원 현황"과 바로 연결할 수 있다. 10편을 안 만들었다면 새 페이지에서 시작해도 되고, 이번 편에서 "지원 현황"과 비슷한 간단한 데이터베이스를 새로 만들어도 된다.

사이드바에서 10편에서 만든 "자소서 관리" 페이지를 연다. (또는 새 페이지 "면접 관리" 생성)

본문에서 / → "표 보기 · 데이터베이스" 선택 → 제목 "면접 일정"으로 변경.

속성 추가하기

속성 이름 타입 설명
면접 제목 (기본) 면접을 식별하는 제목 (예: "A기업 2차 면접")
면접 일시 날짜(Date), 시간 포함 면접 날짜와 시각
회사 관계형 (Step 2에서 연결) 어느 회사 면접인지
면접 유형 다중 선택(Multi-select) 1차, 2차, 임원, 실무, 인성, PT, 화상, 대면, 전화, AI 면접
결과 선택(Select) 예정, 진행 중, 합격, 불합격, 철회
준비 상태 선택(Select) 준비 전, 준비 중, 준비 완료
면접 장소·링크 텍스트(Text) 본사 주소 또는 Google Meet·Zoom·Teams 링크

제목과 날짜를 분리하는 이유 "면접 일시"를 제목에 텍스트로 적으면("3/20 오후 2시") Notion이 날짜로 인식하지 못해서 캘린더 보기, 날짜순 정렬, 날짜 기준 필터(예: "다음 7일 이내")를 전혀 활용할 수 없다. 제목은 "A기업 2차 면접"처럼 사람이 알아보기 쉬운 이름으로 쓰고, 실제 날짜·시간은 별도의 날짜(Date) 속성에 입력해야 캘린더와 필터 기능을 제대로 쓸 수 있다.

"면접 유형"이 다중 선택인 이유

7편(운동 트래커)에서 다룬 다중 선택을 여기서도 쓴다. 한 번의 면접이 "2차"이면서 동시에 "임원" 면접이고 "화상"으로 진행되며 "PT" 발표가 포함될 수 있다. 여러 특성을 동시에 가질 수 있는 경우라 다중 선택이 맞다. 최근에는 화상 면접과 AI 면접도 많이 활용되므로 미리 선택 옵션에 추가해 두면 편하다.

준비 상태를 체크리스트로 보강하기 " 준비 상태 속성은 현재 진행 정도만 간단히 표시하는 용도다. 준비해야 할 항목까지 함께 관리하고 싶다면, 면접 항목의 상세 페이지 본문에 체크리스트를 추가해도 좋다.

☐ 기업 홈페이지 확인
☐ 최근 뉴스 확인
☐ 직무 관련 질문 정리
☐ 자기소개 1분 연습
☐ 지원서 다시 읽기
☐ 면접 장소·접속 링크 확인

본문에서 /를 입력하면 블록을 추가하는 메뉴가 열린다. 여기서 '할 일 목록'을 선택하면 체크박스가 있는 할 일 항목을 만들 수 있다.

 

Step 2 — 지원 현황과 연결하기

10편에서 만든 "지원 현황" 데이터베이스와 연결해서, 서류 합격한 회사의 면접 일정을 바로 이어서 관리한다.

회사 관계형 연결하기

"면접 일정"에서 "회사" 속성 타입을 관계형(Relation)"지원 현황" 선택. (10편에서 만든 데이터베이스)

10편을 안 만들었거나 다른 구조라면 "회사" 속성을 관계형 대신 일반 텍스트(Text)로 만들어도 이번 편의 핵심 기능(면접 일정 관리, 후기 기록)은 동일하게 작동한다. 관계형 연결은 서류 단계부터 이어서 추적하고 싶을 때 추가하는 선택 사항이다.

지원 현황에서 면접 일정 확인하기

연결이 완료되면 "지원 현황"에도 자동으로 "면접 일정"이라는 역방향 관계형이 생긴다. "지원 현황"에서 특정 회사를 클릭하면 그 회사의 면접 일정이 함께 보인다.

롤업으로 면접 횟수 집계하기

"지원 현황"에서 열 추가 + → 속성 이름 "면접 횟수" → 타입 롤업(Rollup).

  • 관계형: 면접 일정
  • 속성: 면접 (제목)
  • 계산: 항목 수 세기

그 회사와 면접을 몇 번 봤는지(1차, 2차 등) 자동으로 집계된다.


Step 3 — 면접 후기 기록하기

면접이 끝난 뒤에는 후기를 남길 수 있도록 구성해 보자.
"면접 일정" 데이터베이스의 각 항목을 열면 나오는 상세 페이지 본문에 후기를 작성한다.

면접 일정 항목 클릭해서 상세 페이지 열기

속성(결과, 면접 유형, 면접 일시 등)을 지나 아래쪽의 빈 본문 영역을 클릭한 뒤, 아래와 같은 형식으로 후기를 작성한다.

## 면접 분위기
(편안했는지, 압박이었는지, 면접관 수 등)

## 받았던 질문
- 질문 1
- 질문 2
- 질문 3

## 내가 한 답변
(질문별로 어떻게 답했는지 간단히)

## 아쉬웠던 점
(다음에 더 잘 준비하고 싶은 부분)

## 잘했던 점
(이번에 잘 답했다고 생각하는 부분)

 

여기서는 면접 전체를 회고하는 내용을 자유롭게 기록한다. 이후 Step 4에서는 그중에서도 반복해서 참고할 가치가 있는 질문만 별도의 데이터베이스에 정리한다.

면접 직후 작성하는 게 중요한 이유

시간이 지나면 질문 내용과 분위기가 빠르게 흐려진다. 면접장을 나온 직후, 카페나 이동 중에 휴대폰으로 핵심만 빠르게 적어두고 나중에 집에서 정리하는 방식이 가장 정확하다.

같은 형식을 반복해서 쓴다면

면접 후기를 항상 같은 형식으로 작성한다면 데이터베이스 템플릿을 만들어 두는 것도 좋다. 새 면접 항목을 만들 때마다 제목과 섹션이 자동으로 추가되어 매번 다시 입력할 필요가 없다.


Step 4 — 받았던 질문 모음 만들기

여러 번의 면접에서 받은 질문을 한곳에 모아두면, 비슷한 질문이 반복되는 패턴을 파악할 수 있다.

"면접 일정" 아래 빈 줄에서 / → "표 보기 · 데이터베이스" → 제목 "받았던 질문 모음"으로 변경.

속성 추가하기

속성 이름 타입 설명
질문 제목 (기본) 받았던 질문 내용
면접 관계형 (면접 일정과 연결) 어느 면접에서 받았는지
질문 유형 선택(Select) 인성, 직무, 압박, 상황, 경험
내 답변 요약 텍스트(Text) 당시 답변 핵심만 요약
다음엔 이렇게 텍스트(Text) 다음에 더 잘 답하고 싶은 방향

면접 관계형 연결하기

"면접" 속성 타입을 관계형(Relation)"면접 일정" 선택.

왜 후기 본문과 별도로 질문 데이터베이스를 또 만드나?

면접 후기는 본문에 자유롭게 길게 쓰는 기록이고, "받았던 질문 모음"은 검색하고 분류하기 위한 구조화된 데이터다. 면접을 여러 번 보면 "인성 질문이 자주 나오네", "이 회사들은 다 상황 질문을 던지네" 같은 패턴이 질문 유형별로 모아볼 때 보인다.


Step 5 — 보기 추가하기

다가오는 면접 보기

"면접 일정" 상단 + 보기 추가 → 뷰 이름 "다가오는 면접".

필터결과 = 예정 조건 추가.

정렬면접 일시 → 오름차순.

앞으로 봐야 할 면접만 정리돼서 보인다.

이번 주 면접 보기

+ 보기 추가 → 뷰 이름 "이번 주 면접".

필터면접 일시이번 주 이내 조건 추가.

면접이 몰리는 주에 가장 자주 열어보게 되는 뷰다. 이번 주에 봐야 할 면접만 빠르게 확인할 수 있다.

캘린더 보기

+ 보기 추가캘린더 선택. 면접 일정이 겹치지 않는지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캘린더에서 바로 일정 추가하기 캘린더 보기에서 빈 날짜를 클릭하면 그 날짜로 새 면접 일정이 바로 만들어진다. 면접이 몰리는 시기에는 표보다 캘린더 보기에서 직접 클릭해서 추가하는 게 더 빠르고 직관적이다.

질문 유형별 보기 — 받았던 질문 모음에

+ 보기 추가보드그룹화질문 유형 선택. 인성, 직무, 압박, 상황, 경험 컬럼으로 질문들이 나뉜다. 다음 면접 전에 "압박" 컬럼만 쭉 훑어보면 압박 질문 대비를 빠르게 할 수 있다.


실제 시연 — 면접 일정 추가하고 후기 남기기

A기업의 2차 실무 면접 일정이 잡혔다고 가정해 보자. 면접 일정 등록부터 후기 정리까지, 앞에서 만든 구조를 순서대로 활용해 본다.

Step 1 — 면접 일정 등록하기

"면접 일정" 데이터베이스에서 새 행을 추가한다.

면접: A기업 2차 면접
면접 일시: 2026-07-15 14:00
회사: A기업 (관계형 선택)
면접 유형: 2차, 실무, 화상
결과: 예정
준비 상태: 준비 중
면접 장소·링크: Google Meet (안내 메일 링크)
 

면접 일시를 날짜 속성으로 입력했기 때문에 캘린더 보기와 "다가오는 면접" 뷰에도 자동으로 표시된다.

Step 2 — 면접 준비하기

면접 항목을 클릭해 상세 페이지를 연다. 본문에서 /를 입력한 뒤 '할 일 목록'을 선택해 준비 사항을 체크리스트로 정리한다.

☐ 기업 홈페이지 확인
☐ 최근 뉴스 확인
☐ 직무 관련 질문 정리
☐ 자기소개 1분 연습
☐ 지원서 다시 읽기
☐ 면접 장소·접속 링크 확인
 

준비를 마친 항목은 체크하면서 진행 상황을 관리할 수 있다.

Step 3 — 면접 직후 후기 남기기

면접이 끝났다면 결과를 예정 → 결과 대기로 변경한다.

이어서 상세 페이지에 면접 후기를 기록한다.

## 면접 분위기
편안한 분위기였고 면접관은 2명이었다.

## 받았던 질문
- 우리 회사 제품을 사용해 본 경험이 있나요?
- 협업 중 의견 충돌을 해결한 경험이 있나요?
- 마케팅 전략을 직접 기획해 본 적이 있나요?

## 내가 한 답변
팀 프로젝트 경험을 중심으로 답변했다.

## 아쉬웠던 점
성과를 수치로 설명하지 못했다.

## 잘했던 점
답변이 끊기지 않고 자연스럽게 이어졌다.
 

질문 내용은 시간이 지나면 금방 잊어버리므로, 면접 직후 핵심만이라도 먼저 적어두는 것이 좋다.

Step 4 — 받았던 질문 모음에 정리하기

후기에서 반복해서 참고할 만한 질문은 "받았던 질문 모음" 데이터베이스에도 추가한다.

질문: 협업 중 의견 충돌을 해결한 경험이 있나요?
면접: A기업 2차 면접
질문 유형: 경험
내 답변 요약: 역할 분담 갈등을 대화로 조율한 사례
다음엔 이렇게: 결과를 수치로 함께 설명하기
 

이렇게 모아두면 여러 면접에서 받은 질문을 유형별로 비교하거나, 비슷한 질문만 따로 모아 복습하기 쉽다.

Step 5 — 지원 현황에서 확인하기

마지막으로 "지원 현황" 데이터베이스를 열어 A기업을 확인한다.

  • 면접 일정이 관계형으로 연결되어 있는지
  • 면접 횟수1로 자동 집계되었는지

확인하면 된다.


여기까지 됐다면 이런 화면이 보여야 정상이다:

면접 일정이 캘린더와 "다가오는 면접" 뷰에 표시된다.

준비 체크리스트로 면접 준비 상황을 관리할 수 있다.

면접 후기가 상세 페이지에 기록되어 있다.

받은 질문이 "받았던 질문 모음"에 유형별로 정리된다.

"지원 현황"에서 해당 회사의 면접 횟수가 자동으로 집계된다.


면접 준비를 잘하는 법

면접 직후 10분이 가장 중요하다

면접장을 나오자마자 휴대폰으로 받았던 질문만이라도 빠르게 적어둔다. 완벽한 후기는 나중에 써도 되지만, 질문 내용은 시간이 지나면 정말 빠르게 잊힌다.

같은 유형 질문을 모아서 답변을 다듬는다

"받았던 질문 모음"에서 같은 유형(예: 경험 질문)을 모아보면, 매번 다른 답을 하고 있다는 게 보일 때가 있다. 비슷한 질문에는 일관된 핵심 메시지로 답하는 게 신뢰도를 높인다.

불합격한 면접도 자산으로 남긴다

불합격했다고 그 회사 기록을 지우지 않는다. 어떤 질문에서 막혔는지, 어떤 부분이 부족했는지가 다음 면접 준비에 가장 직접적인 자료가 된다.


AI가 필요해지는 시점이 있다면

이 템플릿은 전부 Notion 기본 기능으로 만들었다. 무료 플랜에서 동일하게 쓸 수 있다.

일정 관리와 기록은 Notion만으로 충분하지만, 아래와 같은 작업은 AI를 함께 활용하면 도움이 된다.

  • 받았던 질문을 보고 비슷한 질문에 어떻게 답하면 좋을지 연습 답변을 받아보고 싶을 때
  • 모의 면접관 역할로 예상 질문을 받아 연습하고 싶을 때
  • 여러 회사 면접 후기를 모아서 내가 자주 받는 질문 유형 패턴을 분석받고 싶을 때
  • 면접에서 받은 질문과 내가 했던 답변을 보여주고, 상황·과제·행동·결과(STAR) 구조에 맞게 더 설득력 있는 표현으로 다듬고 싶을 때

면접 일정 관리와 질문 기록 핵심 기능은 전부 무료로 가능하다.


마무리

이번 편에서는 기존 "지원 현황" 데이터베이스에 "면접 일정"을 관계형으로 연결해, 서류부터 면접까지 이어지는 구조를 만들었다. 또한 면접 후기처럼 자유롭게 작성하는 기록과, 질문처럼 검색하고 분류해야 하는 기록을 구분해 관리하는 방법도 살펴봤다. 새로운 템플릿을 매번 처음부터 만드는 대신 기존 데이터베이스를 확장해 나가면 기록이 끊기지 않고 하나의 시스템으로 자연스럽게 이어진다.

다음 글에서는 기업 분석 노트를 만들어 지원 기업을 비교하고 정리하는 방법을 알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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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글: 데이터베이스란? 표/보드/캘린더 뭐가 다른가